[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장기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마이너스 0.235%까지 하락했다.
장기금리가 마이너스 0.235%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016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의 일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격화에 대한 우려와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급락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일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엔화 가치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종일 1달러=105.20~105.30엔 사이에서 추이하며 7개월래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1년간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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