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로이터) - 지난 9월중 미국의 집값 상승속도가 6개월 만에 가장 빨라진 것으로 28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을 산출하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9월 중 계절조정 기준 전월비 0.5% 상승했다. 상승률은 6개월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8월 기록은 0.5%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수는 1년 전보다는 6.2%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6.1% 상승을 소폭 상회했다. 8월 기록은 5.9% 상승에서 5.8% 상승으로 하향됐다.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0.4% 올랐다. 8월 기록은 0.4% 상승이었다.
10개 주요 도시의 9월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5.7% 상승했다. 8월 기록은 5.2%로 조정됐다.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전월비 상승률은 0.6%를 기록했다. 8월에는 0.5% 상승이었다.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는 전월비 0.5% 상승했다. 8월 기록은 0.4%로 수정됐다.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9월 중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6.2% 올랐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