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가계대출 금리 꺾였다…주담대는 9개월 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1- 06- 29- 오후 09:00
© Reuters.  가계대출 금리 꺾였다…주담대는 9개월 만에 '하락' 전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보증·집단 대출의 금리 하락 영향에 소폭 내렸다. 주택담보대출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린 연 2.89%를 기록했다.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보증대출 집단대출이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2.6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8월(2.39%)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3월과 4월 각각 2.73%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송재창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주담대의 경우 고정금리 지표인 은행채 5년물은 0.07%포인트 상승했지만, 변동 기준이 되는 금리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일부 은행의 우대금리 확대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담대에선 변동금리 대출이 늘고 있다"며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니, 이에 연동된 변동금리 쪽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은 3.69%로 전달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송재창 팀장은 "4월엔 공모주 청약으로 기타대출이 영향을 받았는데, 5월 들어선 우량차주 비중이 4월 대비 줄었다"며 "신용도 낮은 차주가 늘어난 데다 은행에서도 가산금리 올린 영향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2.6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린 2.4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3%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2.88%) 이후 최고치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82%로 전월과 같았다. 정기예금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0.82%를 나타냈다. 정기적금 금리는 1.14%로 전월과 같았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88%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9%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12%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은행서 'DSR 40%' 꽉 채웠어도 저축은행서 20% 추가...

집·코인 사려고 빚낸 청년들…"이대로면 파산 속출" 경고

부산은행, 주택담보대출 비대면화

7월부터 대출한도 늘어난다는데…난 얼마까지 나올까? [집코노...

더딘 제도권 진입…코인 시장 약세 [코인 시세]

가상화폐, 미 금리 인상 시사에 이틀째 하락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