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로이터) - 영국 자동차회사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랄프 스페스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잘못된 브렉시트 딜이 체결되면 수만명의 일자리를 대가로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재규어 랜드로버가 브렉시트 후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스페스 CEO는 영국 중부의 버밍엄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재규어 랜드로버가 디젤 정책의 결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올바른 브렉시트 합의를 맺지 못하면 실직자 수는 수만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렉시트는 내년 3월29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30일에 영국의 우리 제조 시설이 작동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 나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