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6일 (로이터) -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향후 바젤 자본규제 강화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확대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16일 최흥식 원장 주재 간담회 자료에서 배당정책이 은행 경영상 자율결정 사항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언급했다.
금감원은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 현재같은 추세라면 3년 만에 한 자릿수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명목 GDP 성장률과 차이인 신용 갭도 2013~14년 수준인 2%p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를 회피하기 위한 신용대출 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규제 회피를 위한 편법 대출에 대해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