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웰패션이 내수 의류 브랜드는 산업적 비수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편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코웰패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93억원으로 호실적을 전망했다.
코웰패션 판매 주요 브랜드.
오프라인 노출도가 낮고 홈쇼핑·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뚜렷한 의류 수요가 없는 7~9월이지만 이른 장마 종료 후 무더위로 언더웨어 매출 흐름이 좋았고, 레포츠는 9월부터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의류의 성수기에 진입한다.
또 4분기부터는 로젠택배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시작된다.
코웰패션은 올해 7월 SPC(씨에프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여 로젠택배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금액은 3400억원이다.
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로젠택배의 매출이 코웰패션 매출에 온전히 반영된다"며 "2022년 로젠택배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5897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로젠택배 편입으로 영업이익은 잠시 훼손되겠지만 제품의 기획, 제작, 생산부터 배송까지의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지면 비용효율화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는 쉽게 구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