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03일 (로이터) - 회사채와 같은 신용 자산 투자자들이 내년 경기침체나 고위험자산의 전망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러셀 인베스트먼트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르면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은 주식과 신용, 기타 위험 자산들의 반등에 불을 지폈다.
유로존에서는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iBoxx 유로 회사채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전 세계 62명의 투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연준이 위험자산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종결하거나 금리인하까지도 단행하면서 미국의 성장 둔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침체나 위험자산 악화의 위협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단독으로 입수한 이 조사 결과는 주 후반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유로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선 반면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하드 브렉시트에도 현재 수준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30%가 넘는 통화 관리자들은 파운드가 향후 12개월 간 1.36-1.4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