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7월03일 (로이터)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신중한 경제 관리를 위해 재정위원회를 창설하려는 의회의 계획을 지지할 것이라고 고위 재무 보좌관이 2일(현지시간) 말했다.
좌파 성향인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지난 1일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오는 12월 취임하는 오브라도르 당선인이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카를로스 우르수아는 차기 정부가 6년 임기 동안 연금 제도 개혁을 목표로 둘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지난 1990년대 멕시코는 개인적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민간 연금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공공 연금제도를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공공 연금제도에는 부채가 쌓이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