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반도체 제조용 광학 노광 공정 장치를 제조하는 ASML (NASDAQ:ASML) 홀딩이 인텔과 거래를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ASML 홀딩이 최신 칩 제조기의 첫 번째 주요 부품을 인텔에 선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SML (NASDAQ:ASML)은 SNS 게시글에서 "우리는 인텔에 우리의 첫 번째 하이 NA EUV 시스템을 납품하게 되어 흥분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하이-NA 극자외선이라고 불리는 이 최첨단 시스템이 인텔의 D1X 공장으로 출하됐다고 밝혔다.
D1X는 인텔이 미래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완성하는 시설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기술은 반도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두 회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인텔 (NASDAQ:INTC) 최고경영자 팻 겔싱어는 이 새로운 종류의 기계를 최초로 보유할 것을 약속하며 제조 기술의 선두로 돌아가는 의지를 보였다.
ASML은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수행하는 기계인 리소그래피 시스템의 세계 최고 제조업체로 대만 반도체, 삼성전자 (KS:005930), 인텔이 가장 앞선 제조에 사용하는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계의 유일한 생산업체다.
ASML은 지난해 인텔이 2025년부터 이 시스템을 사용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오도 BHF 분석가들은 이달 초 메모에서 ASML의 2세대 하이-NA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계인 트윈스캔 EXE:5200의 첫 번째 모델이 약 2억 5천만 유로(2억 7500만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히 바 있다.
그 분석가들은 회사와 미팅 후 앞으로 생산성이 더 높아질 것이며 3억 5천만 유로(3억 8496만 달러)이상의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ASML은 현재 약 1억 8천만 달러를 청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