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윈 리조트가 라스베가스 근로자들과 임금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배런스는 10일(현지시간) 윈 리조트가 5000명의 직원을 포함한 요리 노동자 조합 및 바텐더 노조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합의가 노조 88년 역사상 가장 큰 임금 인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에 따르면 윈 리조트 합의는 파업 시작 전인 새벽 5시 마감 시간 직전에 이루어졌다.
한편, 윈 리조트는 실적 발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올렸지만, 투자자들은 더 강한 회복을 기대했던 윈 마카오의 결과에 실망했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윈 주식의 목표가를 104달러에서 91달러로 낮췄다. 윈 리조트가 라스베가스에서의 실적은 훌륭했지만, 마카오에서의 신규 프로젝트와 느린 회복은 역풍이었다고 평가했다.
윈 리조트 주가는 최근 금요일 거래에서 9.5% 하락한 82.03달러로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콩에서 윈 마카오 주가는 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