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폴 리 특파원]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최고경영자 교체로 급락했다.
플래닛 피트니스 이사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크리스 론도가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물러날 론도는 2013년 1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향후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스티븐 스피넬리 회장은 언론에 "플래닛 피트니스의 다음 계획에 있다"면서 "이사회는 지금이 리더십 전환의 적기라고 느꼈다"고 발표했다.
CEO 후보를 물색하는 동안 크레이그 벤슨 이사가 임시 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배런스에 따르면 론도 재임 기간 동안, 플래닛 피트니스의 주가는 상당히 좋은 성과를 냈다. 2015년에 거래를 시작해 목요일 마감까지 가격 수익률은 274%로 기록했으며, S&P 500은 116% 상승했다.
이와 관련 윌리엄 블레어 분석가들은 "지도부 교체의 원인이 불확실하다"고 우려를 나타났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반등해 예상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올해 3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