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신 주가는 이날 오후 1시32분 기준 전일 대비 13.98%(5550원)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2000조원을 웃돌 것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으로도 불린다. 증권가에선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520억달러(약 69조원)로 잠정 추산하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제안한 200억달러(약 26조원) 규모의 5000개 재건 사업과 민간 차원에서 추진 중인 320억달러(약 43조원, SMR 소형 원전·공항 재건·건설기계·철도차량·IT 분야 등) 규모의 10개 사업을 합친 것이다.
한국 대표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재건부총리 등을 면담한 뒤 재건사업과 관련해 한국이 중점 추진할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6대 프로젝트는 △키이우 지역(수도권)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 △중부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우크라이나 최대 공항) 현대화 사업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재건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복구 기술지원 △주요 철도노선(키이우~폴란드 국경 등)의 고속화 사업 등으로 공항과 도시, 댐, 철도 등 다양한 필수 인프라가 모두 포함됐다.
유신은 해외사업부문장인 김정환 부사장이 재건협력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도로, 철도, 공항, 단지 등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설계 기술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