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남부 빈둥성에 2023년 9월 착공 중인 레고 공장 (사진자료: 레고 제조 베트남)
레고 제조 베트남은 남부 빈즈엉(Binh Duong)성에 있는 1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이 2024년 하반기에 첫 장난감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벤 엘네프(Preben Elnef) 레고 제조 베트남 총국장은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 3지구 44ha에 달하는 건설 현장에서 2천여 명이 직접 작업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건설근로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은 올해 100명, 내년 말까지 500명을 고용하고 15년간 총 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레고 공장에는 총용량 7.4 메가와트의 12,5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이 건물 지붕에 설치될 것이며, 인접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장에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덴마크 장난감 회사의 여섯 번째 공장이고,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공장이다. 옥상 태양전지 패널과 인근 태양광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활용한 레고 공장 최초의 탄소중립 건물이다.
레고는 2016년 중국에 첫 아시아 공장을 지었고, 덴마크 회사의 레고제품은 현재 13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