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이상 하락하면서 2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습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는 전장보다 26.56포인트(1.02%) 내린 2574.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59포인트(0.48%) 낮은 2588.69에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각각 2653억원, 23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3919억원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은 1%대,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의료정밀, 화학, 유통업, 통신업, 건설업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반면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은 1%대,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품은 1% 미만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가 2%대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36%), 현대차 (KS:005380)(-0.62%), 삼성SDI (KS:006400)(-2.41%) 등도 내렸습니다.
포스코홀딩스(3.25%)와 포스코퓨처엠(0.4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14%)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74포인트(0.86%) 내린 891.29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5포인트(0.76%) 내린 892.18에 출발한 뒤 약세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53억원, 1334억원을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79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K이노베이션 (KS:096770) 주가가 국제 신용 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5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16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롯데손해보험 (KS:000400)은 매각 절차 돌입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29.75% 오른 239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대 주주 격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