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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개장체크] 美 증시, 미국 하원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 앞둔 경계감 속 3대 지수 모두 하락

입력: 2023- 06- 01- 오후 05:17
수정: 2023- 06- 01- 오전 08:40
[0601 개장체크] 美 증시, 미국 하원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 앞둔 경계감 속 3대 지수 모두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밤사이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잠정 합의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32% 하락한 2,577.12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869억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56억, 62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2계약, 57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5,209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 급등 속 강세 흐름을 이어오던 반도체株들이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4월 수출 금액 지수는 반도체 수출 부진 영향으로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교역조건도 25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대비 3.45% 하락한 1.40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LG전자(-1.68%), SK하이닉스 (KS:000660)(-1.54%), SK이노베이션(-1.46%), LG화학 (KS:051910)(-1.28%), 삼성전자 (KS:005930)(-1.24%), 카카오 (KS:035720)(-1.06%), NAVER(-0.99%), POSCO홀딩스(-0.83%), KB금융 (KS:105560)(-0.72%) 등이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8%), 포스코퓨처엠(+2.4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77%), 기아(+0.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테슬라 (NASDAQ:TSLA) 훈풍 속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0.64% 상승한 856.94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7억, 1,114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364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알테오젠 (KQ:196170)(+9.66%), 더블유씨피(+6.75%), 펄어비스(+6.28%), HPSP(+4.40%), 에코프로비엠 (KQ:247540)(+4.18%), 엘앤에프(+3.45%), 에코프로(+3.11%) 등이 상승한 반면, 동진쎄미켐(-1.79%), 레인보우로보틱스(-1.52%), 리노공업(-1.37%), 스튜디오드래곤(-0.92%), HLB (KQ:028300)(-0.67%), 케어젠(-0.49%), 셀트리온제약(-0.47%)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앞둔 경계감 속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41% 하락한 32,908.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하락한 12,935.29에, S&P500 지수는 0.61% 하락한 4,179.83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71% 하락한 3,453.1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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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강경파들은 부채한도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케빈 매카시 美 하원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대통령과 하원의장은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 회계연도 예산을 동결하고 2025년 증액은 최대 1%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연준 당국자들의 6월 금리 인상 중단 발언 등이 잇따르면서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필립 제퍼슨 美 연준 이사 겸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것은 위원회가 추가로 정책을 강화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지표를 볼 수 있게 해준다"며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다가오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로 하는 결정이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 금리(peak rate)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사진=뉴욕증권거래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1,01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975만건보다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며,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PMI는 40.4를 기록해 전월 48.6에서 추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연준의 베이지북에서는 4월과 5월초 경제 활동은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이전보다 증가 속도가 둔화됐고, 물가 상승폭도 둔화했다고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NASDAQ:NVDA)(-5.68%)가 주가 과열 우려 속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4.87%), AMD (NASDAQ:AMD)(-5.64%) 등 여타 반도체 테마도 대체로 하락했다. HP(-6.05%)는 매출이 시장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하락했으며,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NYSE:HPE)(-7.09%)도 매출이 시장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하락했다.

반면, 인텔 (NASDAQ:INTC)(+4.83%)이 2분기 수익이 가이던스 상단을 기록할 것이라는 경영진 발언 속 상승했으며, 아메리칸항공 (NASDAQ:AAL)(+1.09%)이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소식에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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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케이지수는 中 경기지표 악화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지속 등에 약세 흐름을 보이며 1.41% 하락한 30,887.88에 거래를 마쳤다.

니케이지수가 최근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기준 3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고점 인식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日 4월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본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1.29%), 도쿄일렉트론(-2.00%), 도요타자동차(-1.62%), 닛산자동차(-1.95%), 소프트뱅크(-0.77%) 등이 하락했다.

위안화. 사진=픽사베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제 지표 부진 등에 0.61% 하락한 3,204.56에 장을 마감했다.

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제조업체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49.2), 전망치(49.7~51.4)를 모두 하회한 수치다. 5월 비제조업 PMI도 리오프닝과 춘제를 비롯한 소비 활성화 요소의 동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수치상 54.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전월보다 둔화됐다.

국가통계국은 “제조업 생산 활동이 둔화되고 수요는 계속 감소한다는 의미로 주요 원자재 재고 감소 폭은 확대되고 고용경기는 하락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이 7.10위안선을 돌파해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작년 11월 말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6월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장관과 리상푸 中 국방부장 간 회담을 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거절하는 등 美·中 갈등이 지속되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3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홍콩항셍지수는 1.94% 하락한 18,234.27에, 대만가권지수는 0.26% 하락한 16,578.96에 거래를 마쳤다.

■ 주요 뉴스

* 5월 시카고 연은 PMI 40.4…6개월 만에 최저

* 美 4월 채용공고 1천10만건으로 증가…3개월 최대

* 연준 베이지북 '고용·물가 둔화…금융여건 약간 긴축'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금리인상 일시중단 아니라 스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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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퍼슨 연준 부의장 지명자 "연준 중단해도 인상 종료 신호 아냐"

* 5월 D램 고정거래값 3% 넘게 하락

* 씨티 "SK하이닉스, AI 반도체 수요 수혜…목표가 상향"

* "창고 터질라"…반도체 부진에 '제조업 재고율' 40년 만에 최대

* AI시대 반도체 최강자 된 엔비디아

* "中 포기못해"… 삼성, 초고가 TV로 승부수

* 한은 "아직 물가리스크 높다…경기 회복은 예상보다 더뎌"

* 경기 떠받치던 소비마저 꺾였다…생산도 '뒷걸음질'

* 올 세수 38조원 '펑크' 위기

* 국민연금 기금위 "올해 전년도 손실 상당 부분 만회될 것"

* 1분기 카드 해외 사용, 50% 늘어 46억달러

■ 주요 일정

* 진영 신규상장

* 美 5월 ISM 제조업지수

* 美 5월 ADP취업자 변동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하원 증언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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