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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별 전망] ③현대차-기아, EV9 등 전기차 판매 확대로 ‘맑음’

입력: 2023- 05- 30- 오후 04:44
수정: 2023- 05- 30- 오전 08:10
[하반기 산업별 전망] ③현대차-기아, EV9 등 전기차 판매 확대로 ‘맑음’

사진=현대차 WSJ 기사 화면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올해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의 이익 흐름은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낮은 재고수준이 정상화되기 까지 약 8~11개월이 소요되고, 믹스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가격 효과가 둔화되더라도 물량 증가에 기반해 외형 확대되는 효과가 충분히 만회해줄 수 있다는 얘기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완성차의 합산 영업이익은 39% 증가하고, 2022년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물량 회복과 믹스개선, 물류비 하락 등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완성차의 시장 점유율과 순이익, 시가총액의 장기 추이. 자료=하나증권

◇ 이익 흐름 견조…ASP(평균판매가격) 유지 전망

현재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재고가 낮다는 판단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재고일수는 1.4개월로 과거 평균인 2.5개월 대비 1개월 이상 낮다.

월평균 초과생산대수(5만대~7만대)로 재고가 1개월분 이상 늘어나려면 8개월~11개월이 소요된다.

여기에 절대적인 인센티브 금액 자체도 낮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대당 인센티브는 2022년 각각 $731, $718이었고, 2023년 4월 누적 평균 $993, $705이다.

신차 가격 대비 인센티브 비율도 2% 중후반으로 산업평균인 3% 중반보다 낮다.

2023년말까지 인센티브가 $2,000로 상승하더라도 연간 상승폭은 $600, 이는 미국 내 ASP 를 1%대 내리는 요인에 그칠 전망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의 SUV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2~5%p 높은 수준이고, 전기차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기 때문”이라면서 “전체적으로 하반기에도 ASP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KS:005380), 기아의 미국 내 신차 평균가격 추이. 자료=하나증권

◇ 현대차,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6%, 33% 증가 전망

현대차는 주요 지역에서 생산/판매가 증가하고(미국 시장점유율 +0.3% YoY), D급/SUV 판매비중이 상승(+3.5%p YoY)하면서 믹스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

인센티브와 주요 비용의 제한 적 사용 등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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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올해 현대차 실적에 대해서 “2023년 글로벌 판매는 6% 증가하고,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6%, 33% 증가한 150.0조원, 13.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2년 발생했던 품질비용(1.36조원)을 제거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증가율은 17%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BEV+PHEV+FCEV) 판매는 2022년 41% 증가한 27만대, 판매비중은 6.8%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9.2만대, 판매비중 9.0%로 상승했다. 전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오닉6의 글로벌 출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신형 코나EV가 투입된 덕분이다.

하나증권은 2023년 연간 전기차 판매는 40만대(+50%), 판매비중은 2.8%p 상승한 9.6%로 전망했다.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 전시된 기아 'EV9'. 사진=뉴스1

◇ 기아, EV9 모멘텀…전기차 모델 판매 46% 증가

기아는 주요 지역에서 생산/판매가 증가하고(미국 시장점유율 +0.5% YoY), 믹스 효과도 유지되며(미국 비중 +4.5%p, SUV 비중 +4.8%p), 인센티브와 주요 비용의 제한적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2023년 글로벌 판매는 8% 증가하고,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0%, 48% 증가한 95.0조원, 10.7조원으로 전망된다.

2022년 발생했던 품질비용 (1.54조원)을 제거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증가율은 22%인 것이다.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는 2022년 48% 증가한 24만대, 판매비중은 8.2% 를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1분기에는 7.5만대, 판매비중 9.7%로 상승했다.

미국 내 IRA 시행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로 EV6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2분기부터 준대형 SUV인 EV9 이 한국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2023년 연간 전기차 판매가 35만대(+46%), 판매비중은 2.9%p 상승한 11.1%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의 ‘하반기 산업별 전망’ 리포트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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