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AI 시장 확대에 따른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 서프라이즈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시장 확대 수혜 속 호실적 및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5∼7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약 25% 가량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2023년 2~4월 실적 발표를 통해 이번 분기 매출액이 7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65억2,000만달러)는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1.0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지만,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자료=엔비디아
또한, 엔비디아(NASDAQ:NVDA)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10억 달러(14조5,3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71억5,000만 달러(9조4,451억원)를 50%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와 관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1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가속 컴퓨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 칩에 대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KS:000660), 삼성전자 (KS:005930), 에이디칩스, 라닉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 및 이수페타시스, 코난테크놀로지, 엑셈, 솔트룩스, 플리토 등 AI 챗봇(챗GPT 등)/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한편, 엔비디아 파트너사인 씨이랩과 MDS테크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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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플랜트 공사비 우려 및 국내 주택 불확실성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해외 공사와 관련한 기업들 중 플랜트 부문이 계열사향(삼성엔지니어링-삼성전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차그룹, 자이C&A-LG그룹) 실적 증가로 이익이 잘 나오고 있지만, 이미 추정치에 녹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공사비 상승에 따라 추가적으로 중동에서의 플랜트 마진 하락과 멀티플 하락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추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어려운 구간으로 판단하며, 밴드 내 저가매수 고가매도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주택 부문의 경우 주가가 추세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분양 환경과 착공 지표가 조성되지 않았다며, 심지어 기준금리 인하도 시작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단은 막혀있으며, PER 5배 수준을 상단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일 대우건설 (KS:047040), DL이앤씨 (KS:375500), 동부건설 (KS:005960), 아이에스동서 (KS:010780) 등 건설 대표주·건설 중소형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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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침체 우려 속 해운 업황 둔화 우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해상 운임이 급락하고 있는 등 해운 업황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HMM의 올해 1분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세전이익은 288.6달러로 지난해 1분기 2,732달러보다 89.4%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 운임이 급락해 해운사의 수익이 줄었지만, HMM (KS:011200)의 컨테이너당 세전이익은 하파그로이드(-58.1%)나 머스크(-69.3%)보다 감소폭이 컸으며 HMM이 상대적으로 장기계약 운임 비중이 떨어지는 점, 아시아~미국 노선의 물동량 비중이 큰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HMM은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하반기에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HMM
NH투자증권은 지난 22일 보고서를 통해 BDI 지수는 1,384p로 전주대비 11% 하락했다. 중국 산업 생산이 예상대비 부진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약세로 수요가 공급 대비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SCFI는 1.1% 하락한 972달러 기록. 6월 GRI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미주 노선 Spot 운임이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HMM (KS:011200), KSS해운 (KS:044450), 흥아해운 (KS:003280) 등 해운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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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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