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에 짐 팔리(Jim Farley) 포드(NYSE:F) CEO는 2024년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에서 AM라디오 기능을 제거하기로 했던 이전 결정을 번복한다고 발표했다.
짐 팔리는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페이지에 게시한 글과 트위터의 트윗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책 리더들과 비상 경보 시스템의 일부로서 AM 방송 라디오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2024년형 포드(Ford) 및 링컨(Lincoln) 차량 전체에 AM라디오 기능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AM라디오 방송 기능이 없는 포드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현재 차량에서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AM라디오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나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비상 알림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갈 것이다. 고객을 위한 변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준 제품 개발 및 제조 팀에 감사드린다.”
포드의 대변인 앨런 홀(Alan Hall)은 포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 포드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과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 차량에 AM라디오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드는 당초 결정과 달리 2024년형 내연기관차에서 AM라디오 기능을 제거하지 않을 것이다.
화요일에 미국방송협회(NAB)의 커티스 르게트(Curtis LeGeyt) 회장은 기자들에게 “특히 비상 시 미국인들의 안전과 정보를 지켜 줄 AM라디오를 차량에 탑재하기로 약속한 포드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수천만 명의 청취자를 보유한 AM라디오는 대중에게 중요한 생명줄이고, 지역사회 뉴스와 다양한 아이디어 교환에 있어 중요한 원천으로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수년 동안 차량에 AM라디오를 제공하지 않았다. 4월 포브스(Forbes) 기사에 따르면 BMW(OTC:BMWYY), 포르쉐(OTC:POAHY), 아우디(OTC:VLVLY), 볼보(OTC:VLVLY), 폭스바겐(ETR:VOWG_p), 테슬라(NASDAQ:TSLA)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AM라디오 기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예전 보도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는 실시간 교통 상황 업데이트와 일기예보에 대한 접근이 줄어든다며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방송사와 선출직 공무원들도 위기 상황에서 긴급 방송에 대한 접근성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화요일 포드 주가는 0.8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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