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테슬라(NASDAQ:TSLA)는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 대부분 시장에서 수수료를 10% 이상 낮추면서 슈퍼차저 충전 요금을 인하했다.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작년에 전기요금이 크게 변동했다. 지난 9월에는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슈퍼차저 충전 요금이 대폭 인상되었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전기요금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에서는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요금이 0.52유로(754원)~0.59유로(856원)에서 0.40유로(580원)~0.44유로(638원) 범위로 인하되었다. 이번 조정으로 요금이 크게 인하되어 슈퍼차저 충전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네덜란드의 요금도 조정되었다. 이전에는 0.42유로(609원)~0.45유로(653원) 범위였으나, 이제 네덜란드 엠네스(Eemnes)의 슈퍼차저 충전 요금은 0.33유로(479원)~0.37유로(537원)로 인하되었다.
테슬라는 지난달 전 세계 4만 5천 번째 슈퍼차저를 설치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4만 번째 슈퍼차저를 설치한 지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유럽에서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가격은 특히 중요하다. 테슬라 전기차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슈퍼차저를 개방해 사업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과거에 슈퍼차저 개방을 기피했지만, 최근에는 슈퍼차저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수요일 테슬라 주가는 0.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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