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과 협업 강화를 통해 올해 총 11편 이상의 동시방영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이 넷플릭스와 동시방영 및 오리지널 공급 계약 체결(20~22년) 후, 올해부터 콘텐츠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방향으로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는 디즈니+와도 콘텐츠 협업 공식화에 나선다. 구체적인 규모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넷플릭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는 올해 넷플릭스와 디즈니+, 아마존 (NASDAQ:AMZN) 등에 총 11편 이상의 동시방영 콘텐츠를 공급할 전망”이라면서 “20~22년 연간 8편 수준에서 11편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 보이는 중”이라면서 “미국 직접 진출한 첫 작품인 ‘Big Door Prize’는 좋은 성과를 달성해서 이미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어서 연내 공급 가능하다”면서 “추가 1편에 대해 연내 Series Order 가능성 높고, 기타 리메이크/현지 IP 활용 등 20여편 작품 기획/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한국드라마 중국 OTT 방영 현황. 자료=대신증권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매출 2.1천억원(+74% yoy, +11% qoq), OP 216억원(+19% yoy, +1,731% qoq) TV 방영 73회(+38% yoy), OTT 방영 39회(+86% yoy) 등 총 112회(+51% yoy)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OPM은 10.2%(-4.8%p)로 감소했으나, 넷플릭스 재계약과 디즈니+ 신규계약 및 동시방영 확대 등으로 2~3Q에는 11~12%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