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0달러(1.75%) 오른 배럴당 75.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후 최고치다. WTI 가격은 올해 1분기에만 5.72%가량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Fed, 연준)가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가 예상을 하회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면서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는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4.7%)와 1월 수치(4.7%)를 소폭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하며 예상치(0.4%)를 웃돌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2.0으로 예비치(63.4)를 밑돌았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3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지난해 10월 감산안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기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또한 완화되며 향후 유가 회복 전망이 언급됐다"며 "글로벌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국제유가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낙폭을 확대했지만 미국 금융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이러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2023년에 걸쳐 상승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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