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진 = 김호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0.4% 올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74포인트(-0.24%) 내린 2409.2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에 개장했으나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 위기설 등 은행권 불안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6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104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92억원을 순매도하고 비차익거래는 429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33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8조3986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9조2482억원)보다 줄었다. 전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188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KS: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43%)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0.88%), 삼성SDI (KS:006400)(0.56%), LG화학(KS:051910)(1.16%), POSCO홀딩스 (KS:005490)(3.11%)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KS:000660)(-2.06%), 현대차(KS:005380)(-0.90%), NAVER (KS:035420)(-1.58%), 기아 (KS:000270)(-2.06%), 카카오(KS:035720)(-1.14%)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 전기가스업(1.67%), 화학(1.25%), 비금속광물(1.0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업(-1.15%), 건설업(-0.96%), 서비스업(-0.85%), 증권(-0.8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8포인트(0.43%) 오른 827.69를 기록했다. 개인은 4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8억원, 1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3조1578억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13조7965억원)보다 줄었다.
한편,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 CMA잔고는 모두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 거래일 대비 2.55% 늘어난 48조6400억원이었다. 신융융자잔고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18조2204억원, CMA잔고는 1.43% 증가한 62조54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