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집중된 '슈퍼 주총 위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다음주는 행동주의펀드와 표대결이 펼쳐질 기업들의 주총이 몰려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개사 중 73.2%인 1839개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45곳, 코스닥시장에서 1274곳, 코넥스시장에서 120곳이다.
일자별로는 29일에 가장 많은 상장사인 570개가 주총을 열고 31일 483개, 30일 335개, 28일 295개, 27일 156개 순으로 연다.
구체적으로 27일에는 ▲LG전자 (KS:066570) ▲카카오페이 (KS:377300) ▲카카오게임즈 (KQ:293490), 28일 ▲LG생활건강 (KS:051900) ▲LG화학 (KS:051910) ▲SK텔레콤 (KS:017670) ▲셀트리온 (KS:068270) ▲크래프톤 (KS:259960) ▲현대백화점 (KS:069960), 29일 ▲CJ 그룹 (KS:001040) ▲이마트 (KS:139480) ▲GS (KS:078930) ▲한화 (KS:000880), 30일 ▲SK이노베이션 (KS:096770) ▲하이브 (KS:352820), 31일 ▲KT (KS:030200) ▲롯데지주 (KS:004990) 등이 주총을 연다.
JB금융지주 (KS:175330)를 포함해 표 대결이 펼쳐질 주총도 다음 주에 몰려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배당 확대 등의 주주제안을 받은 JB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얼라인은 JB금융지주에 '1주당 900원 현금배당'과 '김기석 후보자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제시했다. JB금융지주 1대 주주인 삼양사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지분율은 각각 14.61%, 14.04%로 0.57%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표대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KT&G (KS:033780)의 주주총회는 28일이다. KT&G는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로부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사측이 추천한 3명, 안다자산운용 추천 3명,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추천 2명 등 총 8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올린 상태다. 이외 DB하이텍(29일), 태광산업·남양유업(31일) 등도 소액주주연대 또는 행동주의펀드로부터 주주제안을 받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된 안건의 화두는 이사진 교체와 배당 확대"라며 "행동주의가 성과를 내기 위한 관건은 소액주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의결권을 모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기업의 배당 정책 변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따른 감사 선임 및 이사회 변경에 따른 장기적 사업 계획의 향방에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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