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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석경에이티 본사. 사진=네이버 거리뷰 석경에이티가 이달 들어 100% 가까이 폭등했다. 2차전지 소재 분야로의 진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얼마만큼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이나, 증권가 일각에선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석경에이티 (KQ:357550)의 주가는 지난 21일 5만4200원을 기록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2만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99.63%% 급등했다. 지난 9일 붕화물계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초 대비로는 전날 종가 기준 132% 뛰었다. 해당 기간 시가총액은 1320억원에서 2957억원으로 2배 넘게 불었다.
석경에이티는 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나노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로 2020년 12월 23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로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치과용 복합레진 소재인 불화이터븀(YbF3)이다. 매출 대부분(작년 3분기 누적 기준 44.11%)은 여기서 발생하고 있다.
중공 실리카는 석경에이티의 신성장동력이다. 중공 실리카는 방열소재·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사용 가능한 만큼 핵심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석경에이티는 중공 실리카와 관련해 6G(세대) 통신 핵심 부품에서 전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허권을 미국·한국·일본에서 보유 중이다. 현재는 소재 상용화를 앞두고 다양한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차전지 소재 분야도 넘본다. 석경에이티는 2017년부터 공들인 새로운 리튬 이온 전고체 전해질 개발에 최근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이번 전고체 전해질은 '보라사이트' 결정 구조로 기존 황화물계 전해질 결정구조에 비해 안전성, 전도성에서 앞선다. 황화물계에 비해 가격도 더 싸다. 원재료가 약 3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 전고체 전해질 리튬 이온전도도를 높이기 위한 도전재 개발에도 나섰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의 입자와 입자 사이 공간이 불규칙해 계면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도전재로 올해 증설할 제3공장에 전고체 전해질과 함께 전해질 도전재 또한 양산 라인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공장 증설은 올해 하반기, 이곳에서의 가동은 내년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증설을 통해 생산가능 능력은 제1~2공장 대비 최대 5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고체 전해질의 경우 이제 막 개발을 마친 단계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매출 발생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2024년 하반기를 예상했다. 회사는 향후 2차전지 소재 비중을 점차 늘려가겠단 계획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석경에이티는 올해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1%, 영업이익은 65.6% 증가한 추정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23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6.3%, 영업이익은 62.1% 증가했다.
증권가 일각에선 올해 들어 주가가 100% 넘게 급등했지만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프라이빗뱅커(PB)는 "2차전지 소재는 아직 개발 성공 단계일 뿐 수익화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차트상으로 봤을 때 상승할 여지가 20~30%가량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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