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48분 현재 파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2원(8.47%) 오른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엔씨소프트는 홀로그램 투자를 본격화하며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라이트필드랩은 기존 투자자인 삼성벤처스에 이어 LG전자, 엔씨소프트 (KS:036570) 등 한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대기업이 홀로그램 분야에 투자하는 이유는 확장현실(XR) 기기와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1차 협력사들과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XR 산업을 위한 제품 개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의 경우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XR 기기 상용화에 앞서 '올레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미지를 3D로 인식해 구현하는 '3D 센싱모듈'에 주력하고 있다. XR 헤드셋은 입체영상 구현을 위한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적이다.
한편 파인텍은 삼성과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 특히 파인텍의 홀로그램 기술은 안경 등의 기타 장치 없이도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다양한 사용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