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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개장체크] 美 국채금리 급락세 영향.. 기술주 반등하며 혼조세 마감

입력: 2023- 03- 14- 오후 05:26
수정: 2023- 03- 14- 오전 08:41
[0314 개장체크] 美 국채금리 급락세 영향.. 기술주 반등하며 혼조세 마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국내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SVB 파산 충격 등에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67% 소폭 상승한 에 거래를 마감했다.

美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부각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대비 22.4원 급락한 1,301.8원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7억, 186억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3,278억 순매도 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206계약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31계약, 1,390계약 순매도 했다.

에스엠 경영권 분쟁 일단락 속 카카오 (KS:035720)(+4.65%)가 상승했고, 상속 분쟁 속 LG(+2.79%)도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18%), 삼성SDI(+0.14%), SK이노베이션(+1.50%) 등 2차전지, 삼성전자 (KS:005930)(+0.84%), SK하이닉스 (KS:000660)(+1.20%)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 (KS:005490)(+2.03%), LG전자(+1.56%), NAVER (KS:035420)(+1.35%), KB금융 (KS:105560)(+1.21%), 기아 (KS:000270)(+1.03%), 현대모비스 (KS:012330)(+0.92%), 신한지주 (KS:055550)(+0.70%), 포스코케미칼 (KS:003670)(+0.6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0.37%)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의 이차전지 및 디지털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 자료=삼성SDI

이날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인 0.04% 상승한 788.89에 거래를 마쳤고,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46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6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 600억 순매도 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4.86%), 에코프로 (KQ:086520)(+17.18%), 천보 (KQ:278280)(+5.94%), 성일하이텍 (KQ:365340)(+2.75%) 등 2차전지/폐배터리 테마가 상승했고, 펄어비스 (KQ:263750)(+3.20%), 위메이드 (KQ:112040)(+6.29%), 카카오게임즈 (KQ:293490)(+0.82%) 등 게임 테마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와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 마무리 속 에스엠(-23.48%)이 급락했고, SM C&C (KQ:048550)(-9.98%), SM Life Design (KQ:063440)(-5.74%)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주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다우데이타 (KQ:032190)(+2.97%), HLB (KQ:028300)(+1.71%), 솔브레인 (KQ:357780)(+0.88%), 엘앤에프 (KQ:066970)(+0.64%) 등이 상승한 반면, JYP Ent. (KQ:035900)(-8.49%),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5.12%), 케어젠(-4.52%), CJ ENM (KQ:035760)(-2.05%)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SVB 은행 파산 여파 등에 금융 시스템 우려가 이어지며 은행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美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 0.28% 하락한 31,819.14에,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한 11,188.84에, S&P500 지수는 0.15% 하락한 3,855.76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8% 하락한 2,921.71에 장을 마쳤다.

SVB 은행 파산 여파 등에 금융 시스템 우려가 이어지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의 SVB가 파산한 이후 디지털 자산과 상업 부동산 등에 집중해온 시그니처은행도 파산하며 금융 시스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 나온 후 다른 은행도 연이어 파산하면서 제2의 SVB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SVB파이낸셜 CI.

지난 주말 연방준비제도(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 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고객 예치금을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위기설이 돌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도 폭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SVB 파이낸셜 그룹, 시그니처은행은 거래 정지됐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이날 개장 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안심해도 된다"라며,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이와 같은 파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의회와 금융당국에 관련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종목별로는 위기설이 돌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61.83%)가 폭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5.81%), 웰스 파고 (NYSE:WFC)(-7.13%), 씨티그룹 (NYSE:C)(-7.45%) 등 대형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한 반면, 美 국채금리 급락 속 애플 (NASDAQ:AAPL)(+1.33%),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2.14%), 아마존 (NASDAQ:AMZN)(+1.87%), 알파벳 A (NASDAQ:GOOGL)(+0.53%) 등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모더나(+6.95%)는 증권사 TD코웬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시장에서 리더가 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상승했고, 화이자 (NYSE:PFE)(+1.19%)는 암 치료 개발사 시젠을 43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美 금융 시스템 리스크 여파 지속 등에 1.11% 하락한 27,832.96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고객들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기로 발표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SVB 충격 속 134엔선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닛산자동차(-4.95%), 혼다자동차(-2.93%), 도요타자동차(-1.69%)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中 양회 폐막 속 새 경제팀 부양책 기대감 등에 1.20% 상승한 3,268.70에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의 정치 축제인 중국 양회 / 사진= 상하이저널

중국 양회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공식 폐막한 가운데, 새 경제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리커창 中 신임 국무원 총리는 폐막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대외 개방의 문은 갈수록 커지고, (기업 경영)환경은 갈수록 좋아지고, 서비스는 갈수록 우수해질 것"이라고 밝히며, 개혁개방을 흔들림 없이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美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등 당국이 발 빠르게 예금자 보호 조치에 나선 가운데,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 지수는 보합권인 0.22% 상승한 15,560.49에, 홍콩 항셍 지수는 1.95% 상승한 19,695.97에 장을 마쳤다.

■ 주요 뉴스

● 美 2월 고용추세지수 118.29로 전월보다 상승

● SVB 사태에 연준 최종금리 상향 전망도 '흔들'…2월 美CPI 관건

● 美 국채수익률 3거래일 급락폭,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 美 투자자들, 위험회피에 안전자산 '국채·금'으로 몰려

● 달러화 약세…SVB 파장에 연준 '매파 금리경로 변경' 전망

● 한국타이어 대형 화재 … 年 2천만개 생산공장 타격

● 연매출 16% 타격…"해외 생산 더 늘릴것"

● 반도체 겨울에도…TSMC, 2월매출 사상최대

● 4나노 앞서가는 TSMC… 삼성, 3나노 '뒤집기 한판' 노린다

● 삼성전자, 올해 임금 사실상 동결 추진

● 2월 수입물가지수 2.1%↑…유가·환율 상승으로 넉 달 만에 반등

● SVB 파산·연준 동결론에 1,300원 하향이탈…24.70원↓

● 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전망은 '안정적'

● 추경호 "국채금리 큰폭 하락…SVB 사태, 국내영향 제한적"

■ 주요 일정

● 美 2월 소비자물가지수

● 유럽 집행위원회,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CRMA) 초안 발표 예정

● OPEC 월간 보고서

● 한화리츠 공모청약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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