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정리한 표. 출처=대한항공
대한항공 (KS:00349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1조4644억원) 대비 96.9% 증가한 2조88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조7534억원에서 53.2% 증가한 13조412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한지 1년 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대한항공은 여객, 화물 등 항공운송 사업 두 부문에서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을 크게 높임에 따라 같은 기간 크게 증가한 연료비와 각종 고정비를 상쇄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여객 4조3531억원, 화물 7조7244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4.0배, 1.2배씩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각국이 방역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운항이 하나둘 재개됐다. 화물 사업의 경우 전세계 경기 불확실성으로 물류 수요 증가세가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여객기 공간(벨리)을 활용한 화물운송이 재개돼 항공사별 협상력이 낮아짐에 따라 소폭 비교적 낮은 신장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묶였던 여객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한 결과 매출을 크게 개선해, 영업활동에 수반하는 영업비용이 10조원을 돌파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을 개선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16.7%) 대비 4.8%P 상승한 21.5%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사업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코로나19의 풍토병화(엔데믹)의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여객 사업을 조기 정상화할 방침이다.
화물 사업에서도 고유가, 고금리 등 기조가 유지되는 한편 물가상승세로 인해 화물수요가 발생하는 산업별로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대형 화주, 글로벌 화물 운송 주선 사업자(포워더) 등과 협력해 고정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물 운송 관련 기반 시설을 개수·보수해 운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국제 인증을 확보해 특수화물 운송량을 늘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기의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며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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