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브런치]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4조3061억원…전년대비 68.9% 감소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전자 (KS:005930) 작년 4분기 영업익 4조3061억원…전년대비 68.9% 감소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3조3766억원으로 전년보다 15.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02조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39.46% 늘었습니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 속에서도 53조10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 작년 생산·소비·투자 '트리플증가'…12월 생산은 1.6% 감소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며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경기가 급속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 생산은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투자도 7% 넘게 줄었습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全)산업 생산지수(원지수, 농림어업 제외)는 116.4(2015년=100)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 '20조 현금부자' 현대차 (KS:005380), 올해 역대급 투자도 이상무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작년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20조8650억 원으로 2021년 말보다 8조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차입금 비율은 123.4%로 7.1%p 하락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LG·LX·SK '확장현실 연합군' 출범

LG디스플레이 (KS:034220)가 LX세미콘 (KS:108320), SK하이닉스 (KS:000660)와 손잡고 마이크로 OLED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게임과 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이 넓어지면서 디스플레이 업체도 XR 기기에 사용될 마이크로 OLED 기술 개발에 뛰어든 것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LX세미콘, SK하이닉스와 함께 마이크로 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LX세미콘이 함께 마이크로 OLED를 설계하면, SK하이닉스가 설계도를 바탕으로 웨이퍼를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 15조원 떼돈 번 정유업계, 유가·환율 하락에 4분기 '삐끗'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5조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쌓아 올린 정유업계가 4분기에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면서 부정적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발생한 영향입니다. 31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은 작년 4분기 141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또한, 에쓰오일은 4분기 영업손실 361억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유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의 작년 4분기 실적 또한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포스코케미칼 (KS:003670), 삼성SDI에 배터리 양극재 공급…40조 '사상최대'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40조원 규모로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입니다. 삼성SDI와의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NCM·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 정부, HMM (KS:011200) 매각 흥행 위해 'CB 조기상환·매각 카드' 검토

정부가 HMM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영구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조기상환이나 매각을 검토합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HMM 매각 컨설팅 자문 내역에 HMM CB, BW의 조기상환이나 매각에 따른 시나리오 검토를 포함했습니다. 주가별, 시기별로 CB·BW를 조기상환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때의 손익과 시장 영향을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 외국인 원화채권 잔고 한달새 6.5조↓…4년만에 순매도

외국인이 이달 들어 원화채권을 3조원 이상 순매도하고 잔고는 한 달 새 6조원 이상 감소하는 등 이례적인 수급 동향을 나타냈습니다. 31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약 3조2200억원 어치의 원화채권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월별 기준으로 원화채권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5400억원)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입니다.

▲ 하이브,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 인수…"음성 기술·콘텐츠 접목"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는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수퍼톤에 450억원을 투자해 지분 총 56.1%를 확보했습니다. 하이브는 2021년 수퍼톤에 40억원을 투자해 지분 18.2%를 얻은 데 이어 이번 추가 투자로 지분을 과반까지 늘렸습니다. 수퍼톤은 목소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AI 오디오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 "8년 적자 고리 끊겠다" 삼성중공업, 올해 영업이익 2000억 제시

삼성중공업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000억원으로 제시하면서 2015년부터 최근 8년간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고정비 부담, 강재가격 하향 안정화 둔화, 외주비·인건비 인상 영향 등 원가 증가분을 선반영하며 8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다만, 2021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건조 일정에 돌입하고 매출액 증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로 올해부터 매출과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 "미국,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모뎀 등 부품공급 전면차단 추진"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인텔과 퀄컴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의 부품 공급을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미 정부의 '수출통제 명단'에 오른 터라 화웨이를 상대로 한 미 업체들의 부품 공급은 4년 가까이 제한을 받아 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일각에서는 여기서 한술 더 떠 화웨이에 대한 미국 회사들의 부품 판매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이 사안을 잘 알고 있는 인사들은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 금융당국, 올해 상반기 금산분리 제도 개선 추진한다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금산분리 제도 개선을 추진합니다. 온라인 예금·보험 비교 추천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대환대출 지원 한도 확대 및 취약층을 위한 추가 금융 대책도 강구됩니다. 3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 현황 보고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습니다.

▲ 대우건설 작년 영업이익 7600억원…전년 대비 2.9%↑

대우건설 (KS:047040)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0조4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080억원으로 4.8% 늘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4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늘었습니다.

▲ 한전, 튀르키예에 원전 예비제안서 제출

한국전력 (KS:015760)이 추가 원전 수주를 위해 튀르키예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1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날 튀르키예를 찾아 파티흐 된메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 사업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전은 향후 튀르키예 측과 공동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최적의 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 작년 카드 승인액 사상 첫 1천兆 돌파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2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97조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카드 승인금액이 1천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1월 3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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