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작년에 비해 역성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이 팔리지 않는 이유가 다양하기 때문에 방역 정책이 완화한다고 하더라도 극적인 반전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25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에 대해 "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 봉쇄 영향이 크다"면서도 "경기 부진, 중고·수리 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변수도 시장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품이 부족한 탓에 고가 물량에 집중하며 중저가 물량을 줄였다"며 "실제 일부 국가에서 삼성전자의 물량이 크게 줄었고, 회복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의 판매량 감소'를 추가적인 변수로 꼽기도 했다. 그는 "2019년 대비 2021년 화웨이의 물량은 1억1270만대 줄었다"며 "같은 기간 애플의 물량은 2100만대 증가했는데, 화웨이를 대체할 샤오미는 1560만대 늘어나는 데 그쳐 지역 봉쇄로 인한 수요 부진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역의 스마트폰 물량은 전쟁의 영향으로 줄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고, 러시아는 서방의 고립 정책에 따라 물품 공급에 차질을 빚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중국과 동유럽 물량이 회복돼야 한다"면서도 "시장이 축소된 원인이 복합적이기에 회복되려면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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