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보도된 대형 계약 6건 중,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ChatGPT) 개발사 오픈AI(OpenAI)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되었던 대형 계약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지분 대규모 인수 논의 중
세마포(Semafor)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가치를 290억 달러로 평가하는 자금 조달 라운드의 일환이며, 이 라운드에는 다른 벤처 캐피털 기업도 포함된다.
이번 계약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오픈AI 수익의 75%를 얻게 되고, 이후에는 오픈AI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나머지 지분 중 49%는 다른 투자자들이 갖고, 오픈AI는 비영리 모회사에서 남은 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세마포의 보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기술을 오피스(Office) 및 이메일 소프트웨어 제품에 적용하려는 계획에 대한 추측 속에서 나왔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대해 10억 달러의 현금 및 클라우드 크레딧을 2019년에 투자했으며, 투자 규모 증대를 고려 중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지난주 5.5% 상승했다.
헬스 및 바이오테크 업계의 대형 M&A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에서 주당 26달러, 총 13억 달러 규모로 신코파마(NASDAQ:CINC)를 인수하는 데 동의하자 신코파마 주가는 약 150% 상승했다. 인수가는 최근 신코파마 종가에 121%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는 주당 10달러(총 5억 달러)의 비거래 조건부 가격 청구권(Contingent Value Right)이 포함되는데, 이는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at) 제품의 특정 규제 제출과 관련된 것이다. 신코파마의 지난주 종가는 28.95달러였다.
한편, 키에지(Chiesi Farmaceutici)에서 아일랜드의 바이오제약 회사 암릿(NASDAQ:AMYT)을 ADS당 14,50달러(총 12억 5천만 달러) 현금으로 인수하겠다고 동의한 이후, 암릿 주가는 107% 상승했다. 해당 계약에는 ADS당 2.50달러(총 2억 2,500만 달러)의 조건부 가격 청구권이 포함된다. 암릿의 지난주 종가는 14.72달러였다.
오크 스트리트 헬스(NYSE:OSH) 주가는 지난 월요일에 27% 상승했다. 블룸버그 뉴스에서 CVS헬스(NYSE:CVS)가 오크 스트리트 인수를 위한 사전 논의 중이며, 앞으로 수주일 동안 계약 완료를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기타 대형 계약
지난 월요일에 덕그릭테크놀로지스(NASDAQ:DCT) 주가는 46% 이상 올랐다. 덕그릭테크놀로지스는 비스타 에퀴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의 주당 19달러(총 26억 달러) 현금 인수에 동의했다.
또한 파야 홀딩스(NASDAQ:PAYA) 주가도 24% 상승했다. 파야 홀딩스 역시 누베이(NASDAQ:NVEI)의 주당 9.75달러(총 13억 달러) 현금 인수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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