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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퇴근길] 반도체·2차전지 초격차 지원 위해 정책금융 205조 투입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12- 27- 오전 01:36
[1226퇴근길] 반도체·2차전지 초격차 지원 위해 정책금융 205조 투입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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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26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317.14 마감 (+0.1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2,317.1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694.6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6원 내린 1,274.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반도체·2차전지 초격차 지원 위해 정책금융 205조 투입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에 총 205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 및 관계부처 간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와 산은, 기은, 신보 등 금융위 소관 정책금융기관은 어려워진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23년도 정책자금 공급목표액을 올해보다 11조원 늘어난 205조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 및 미래 유망 산업 지원, 산업구조 고도화와 관련한 분야에 정책자금 공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 中 경제 재개시 원자재 20% 상승…글로벌 물가 급등 우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경제 재개에 나서면서 글로벌 고물가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년 중반까지 중국 경제가 완전 재개될 경우 원자재 가격이 2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는 원자재 수입 증가뿐 아니라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및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이어져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을 초래할 소지도 크다는 지적입니다.

▲ 55인치 QLED TV 90만원대…삼성 역대급 ‘세일 대방출’

가전제품 수요 위축으로 국내 가전기업들의 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역대급 규모의 세일 행사를 개최합니다. 55인치 QLED TV와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양문형 냉장고 등 일부 제품이 90만원대 특별가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여러 품목을 구매하면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도 크게 늘렸습니다.

▲ 5대 은행 예적금에 올해 164조 몰렸다

올해 들어 계속된 금리 상승세에 은행권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주춤한 반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5%대까지 치솟은 영향입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23일 기준 817조56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말(654조9359억원)보다 24.8%(162조6267억원)가 증가했습니다.

▲ 현대重그룹, 20년만에 그룹명 바꿨다…'HD현대'로 새출발

현대중공업그룹이 20년 만에 그룹명을 지주회사명인 'HD현대'로 바꾸고 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분야에서 인류의 미래를 이끈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HD현대그룹은 26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 공식 명칭 변경을 선언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라는 명칭은 2002년 현대중공업이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이후 줄곧 쓰여 왔습니다.

▲ SK온, CES 2023서 배터리 삼총사 'S·N·S' 선보인다

SK온은 다음 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SF배터리, NCM9 시리즈, S-팩(PACK) 등 ‘SNS 삼총사’ 배터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F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하면 400㎞ 이상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SK온의 독자적인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 해운업계 ‘치킨게임’ 또 오나… 운임 하락에도 선박 확대

전 세계 컨테이너선사들이 운임 하락에도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선박 운영 규모를 줄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컨테이너선 수요가 감소한 와중에 공급 조절에 나서지 않으면서 ‘치킨게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6일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춘절 연휴(1월 21일~27일) 때 아시아~미주 서안 노선에 배치된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135만2659TEU(1TEU=20피트 컨테이너)입니다. 올해 춘절 연휴 129만3241TEU보다 4.6% 많습니다.

▲ '꿈의 철강' 수소환원제철 2026년 실증한다… EU 탄소규제 대응

정부와 철강업계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2026년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실증합니다. 수소환원제철은 탄소 발생 없이 생산하는 철로 ‘꿈의 철강’이라 불립니다. EU 등 주요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2030년까지 철강 산업 저탄소 전환에 총 2097억 원을 투입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PF증권’ 23兆 만기… 내년 상반기 유동성 위기 고조

2023년을 약 1주일 앞두고 있는 금융권 곳곳에서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도 치솟고 있습니다. 26일 금융권 및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금시장 경색을 초래했던 PF 유동화 증권의 만기가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 몰려 있습니다. 내년 1월 10조7000억 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PF 유동화 증권 규모는 23조 원에 육박합니다.

▲ 올 원전 전력거래량 비중 7년 만에 최고…역대 기록도 넘본다

올해 11월까지 전력거래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한파로 인한 전력수요가 최고치에 달한 가운데 원전도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지난 2015년 기록을 넘어설 지 주목됩니다. 26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1월 원전 누적 전력거래량은 15만2985GWh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전력거래량(49만8757GWh)의 30.66%에 달합니다.

▲ 메탄올·암모니아·수소선까지...K조선 ‘무탄소’ 선박 속도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1.5㎿급 LNG·수소 혼소(혼합연소) 엔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디젤연료와 LNG·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수소엔진으로 가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암모니아 연료 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인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청정연료를 위한 친환경 기술를 확보했습니다.

▲ 마이데이터, 2024년 1월부터 과금

2024년부터 마이데이터 과금체계가 도입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새해 1년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축적해 사업자가 수용 가능한 수준의 과금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실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시기는 2023년 연간치를 종합한 2024년 1월이 될 전망입니다.

▲ LG이노텍 ‘역대급’ 신기술 투자…광학솔루션에 1.6조 쏟아붓는다

LG이노텍 (KS:011070)은 지난 12월 23일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과 신사업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6563억원을 투자한다”며 “투자 종료 기간은 2023년 말까지”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는 2021년 자기자본(3조3142억원) 대비 50% 수준에 이릅니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LG이노텍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을 생산합니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신규 투자가 아이폰에 탑재되는 폴디드 카메라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DB그룹, '보험·금융·제조' 3각 편대 재편

DB (KS:012030)그룹이 보험·금융·제조서비스 등 3개 그룹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각 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선임했습니다. 26일 DB그룹에 따르면 보험그룹장에는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금융그룹장에는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이, 제조서비스그룹장에는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이들은 해당 사업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 "車에서 UHD TV도 본다"…현대모비스,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 실증

현대모비스 (KS:012330)가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와 손잡고 북미시장에서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3.0(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 수신 시스템의 기술력을 현지에서 입증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한다는 전략입니다. ATSC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입니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를 이용해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의 고속 송·수신을 구현합니다.

▲ 삼성重, 1683억원대 삼성전자 (KS:005930) 반도체공장 공사 수주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의 건설 공사 계약을 또 따냈습니다. 26일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P4L Ph1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168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평택반도체 수주 금액은 9762억원까지 늘어나게 됐습니다.

▲ 檢 소환·국민연금 견제 '한국타이어'…조현범 '오너리스크' 재부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계열사 부당지원을 통해 총수 일가를 지원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조현범 회장도 이와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에 부당하게 이득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지시 또는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타이어가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 몰드를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동시에 한국타이어 법인을 검찰 고발했고, 검찰의 조 회장 소환은 그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여객 대신 화물·수화물로 돈 번다…제주항공, 부가매출 확대

제주항공이 항공권 판매 등 여객매출 외에 화물·위탁수하물·에어카페 등을 통한 부가 서비스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환율 등 외부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 여객매출 대신 부가매출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이익을 얻겠다는 취지입니다.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부가매출 비중은 2014년 약 4.9%에서 지난해 14%로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국제선 기내식 유료화, 사전 좌석 지정제, 위탁수하물 구매 등 부가서비스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 코스 무단 사용 소송서 또 패한 골프존…실적 빨간불 켜졌다

골프 대중화 바람에 올라탔던 스크린골프 시장 1위 골프존에 지속 성장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골프코스 무단 사용을 놓고 골프코스 설계사, 골프장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고 있어서입니다. 해외로의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아바타2, 크리스마스에 ‘500만명’ 돌파…세계 수익 1조 훌쩍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지난 14일에 개봉하면서 국내 영화관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의 개봉 12일 차인 지난 2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37만4611명으로, 500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흥행몰이는 주말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치면서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아바타2 인기로 국내 영화관 중에서도 ‘특수관’이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12월 26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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