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오는 29일 주식시장 폐장을 앞두고 경영권 분쟁이 있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모은 지분을 바탕으로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 에스엠 (KQ:041510), 고려아연 (KS:010130) 등이 막판 지분 경쟁이 펼쳐질 수 있는 기업으로 거론된다. 이들 기업은 행동주의 펀드가 지분을 가지고 있거나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가 지분 5.58%를 매입했다.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 지분율은 20.64%(특수관계인 포함)다.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7.18%), KB자산운용(5.04%), 국민연금(5.04%) 등을 포함한 기관 지분이 23%에 달한다.
에스엠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측 지분이 19.13%에 불과하다. 국민연금(8.96%), KB자산운용(5.12%)이 주요 기관 투자자다. VIP자산운용도 주요 투자자로 알려졌다. 지분 0.21% 보유한 얼라이언파트너스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펼치고 있다.
영풍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설이 나오는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측이 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 LG화학 (KS:051910) 등 최 부회장 우호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은 약 28%다. 계열분리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측의 지분율은 31%다.
시멘트 업체 성신양회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 기업으로 꼽힌다. 작년 12월 경쟁사인 동양이 지분 6.04%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사외이사 3명 가운데 두 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경영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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