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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채권 투자적기 왔나

입력: 2022- 12- 06- 오후 11:16
수정: 2022- 12- 06- 오후 02:42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채권 투자적기 왔나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올해 채권금리 상승 폭은 과거 '채권대학살기'로 불리는 1994년 수준을 웃돌 정도로 급등했다. 40년간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의 등장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전례없는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금리 급등을 일으킨 것이다. 올해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채권 수익률인 0%대에서 4%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민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금리 방향을 차치하고 일차적으로 절대 기대수익률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기준금리 인상 종료·경기 침체 우려에 채권 투자 유리

특히, 기준금리 인상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환경이라는 점이 채권 투자에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물가의 방향이나 레벨 측면에서 추가 인상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는 일차적으로 채권투자 강세 요인"이라며 "과거 사례를 검토해볼 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구체화되지 않더라도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만으로 시장금리 하락세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초까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에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경기 침체 우려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금융시장의 판단이 반영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과 더불어 다수의 경제 선행지표들도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 OECD에서 다수의 지표들을 종합해 경기 사이클을 판단하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기준치 100포인트를 밑돌아 경기 침체 시기 레벨까지 하락했다. 경기 선행성이 높은 ISM 제조업 PMI는 연초부터 하락세가 이어져 50.2포인트에 도달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개별 채권 투자 대신 해외채권 ETF로 리스크 해결

박 연구원은 "채권은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 시기 주요 자산군 대비 강세를 보인다"며 "신용도가 높은 채권은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될수록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자금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 후반과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시기에 채권이 주식 대비 강세를 유지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는 특히, 자산분산, 유동성, 거래 등 개별 채권 투자의 어려움을 해외채권 ETF를 통해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채권 ETF에 투자할 경우, 개별 이슈보다 전체 시장에 대한 판단이 우선되기에 리스크 분산과 전략 집중도가 높아진다"며 "대다수의 채권 ETF는 이자를 월별로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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