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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유정근 제일기획, 해외 고성장세에도 '삼성' 비중 70% 수준 여전

입력: 2022- 12- 01- 오후 05:11
수정: 2022- 12- 01- 오전 08:41
[지속가능] 유정근 제일기획, 해외 고성장세에도 '삼성' 비중 70% 수준 여전

[지속가능] 유정근 제일기획, 해외 고성장세에도 '삼성' 비중 70% 수준 여전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환경, 사회공헌 등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기업 레퍼런스체크 연구소 '평판체크'와 공동으로 주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봄으로써 과거 목표 달성 현황과 향후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제일기획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해외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디지털 중심 대행 영역을 확장하면서다.

다만 삼성그룹 관련 비중이 높은 점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해외 사업 확장...해외 매출 비중 69%

1일 제일기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에 따르면 제일기획 글로벌 네트워크는 북미, 중동,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지역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첫 4000억원대 매출총이익과 900억원대 이익을 달성했는데, 해외 지역 고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지역별 성장률은 본사 +6%, 북미 +56%, 중동 +46% 등이다.

제일기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수익은 3조490억원이다. 이중 본사 비중은 31.4%인 9561억원, 글로벌 네트워크 등 종속회사 비중은 68.6%인 2조92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총이익은 1조1254억원으로, 이중 해외 비중은 76.2%로 8572억원이다. 전년 동기 73.7%보다 2.5%포인트 더 늘어났다.

자료=제일기획 분기보고서

◇ M&A 통한 해외 확장

제일기획 광고 서비스는 본사를 비롯하여 전 세계 45개국 5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의 공격적인 해외 확장은 삼성 그룹사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제일기획은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에서 비삼성 물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2008년 나이키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영국 광고대행사 비엠비(BMB)를 인수 한 뒤 총 8개 회사를 인수했다.

중국과 미국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둔 오픈타이드 차이나, 미국의 더바바리안그룹, 영국의 아이리스월드와이드 등을 인수했다.

2020년에는 삼성전자와, 화이자 (NYSE:PFE), 슈나이더일렉트릭 등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컬러데이터를 인수했다.

제일기획 사옥. 사진='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디지털 솔루션에서 메타버스까지

최근 인수한 회사들 대부분은 디지털 마케팅에 강점을 가졌다. 디지털 중심 통합 마케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로,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삼성전자의 '.com'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신규 매체 경험이 풍부하고, 비교적 트렌드를 앞서가는 캡티브 광고주를 대행하며 쌓은 선제적 레퍼런스가 신규 광고주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제일기획의 디지털 실적은 삼성전자의 '.com' 운영을 계기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om'은 운영부터 맡았으나,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인 메타버스 플랫폼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제일기획이 담당했다"며 "2023년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경기 변화에 따라 광고주들의 일부 예산축소는 불가피하지만,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닷컴/이커머스/리테일 서비스는 광고주들의 예산이 효율화될수록 투자가 확대되는 영역이라 업황 변화에 덜 민감하다"고 평가했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는 "해외 확장과 디지털 중심 마케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삼성그룹 관련 매출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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