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8일 (로이터)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남북관계 문제는 어디까지나 민족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외세에 의존해서 풀려고 하면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6일자 기사에서 "부당한 구실과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내세워 각계각층 인민들의 접촉과 왕래를 가로막고 통일 기운을 억누르는 것은 결국 남북관계 개선을 반대하는 것이며 국내외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통신은 이어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남북한 당국이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