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8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268.4 마감 (-0.8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2,268.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7% 하락한 687.6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오른 1,42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안으로 ‘6세대 1.5조+A5 1.5조’ 총 3조원 투자
인포스탁데일리 단독 기사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A5 투자를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시설 투자에 54조원을 투입한다고 전날 공시했습니다. 이 중 DS부문이 47조7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가 3조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3조원을 중소형 OLED증설 투자 및 인프라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가계대출 금리 5%선 돌파…9월 5.15%, 10년2개월 만에 최고
가계대출 금리가 5% 선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9월 기준 5.15%로 10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9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38%로 전월의 2.98%에 비해 0.40%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 금융위 "채안펀드, 회사채·여전채 매입 재개…다음주 3조 추가 캐피탈콜"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통해 시장소화가 어려운 회사채·여전채 등의 매입을 재개하고, 다음주 3조원 규모의 1차 추가 캐피탈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사채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채권발행 분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28일) 금융감독원·금융협회·금융사·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표한 정부의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업권의 자금현황 및 대응노력 등을 공유·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올겨울 도시가스 요금 월 1400원 내린다…LNG 관세 0%
정부가 겨울철 서민생활 및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와 고등어·명태 등 총 10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없애거나 낮추기로 했습니다. 도시가스의 경우 가구당 월 1400원가량이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할당관세 확대 시행 방안’을 28일 발표했습니다. 시행 목표 시기는 다음 달 초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합니다.
▲ 삼성전자 (KS:005930), "테일러 프로젝트 예정대로 공사 진행…중단 없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혹한기에도 인프라 투자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 테일러시 제2 파운드리 공장 건설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은 28일 "테일러 부지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환율 상승과 반도체 업황 둔화로 테일러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은 해당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 포스코 (KS:005490), 고체전해질 공장 준공…이차전지 핵심소재 선점 박차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 선점에 박차를 가합니다. 포스코그룹은 28일 경남 양산에서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고체전해질 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지난 2월 포스코홀딩스가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업체인 정관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24t(톤)의 고체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 LG전자, 3분기 영업익 7466억원…"TV 적자, 車전장 흑자"
LG전자 (KS:066570)가 3분기(7~9월)에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 판매가 부진했지만 성장 동력인 전장 부문이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나름 선방했습니다.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74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4.1% 증가한 21조1768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비경상 요인을 고려하면 사실상 줄어들었습니다.
▲ 현대모비스, 역대 3분기 최대 매출 13조1804억원 기록
현대모비스 (KS:012330)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3조 1804억원, 영업이익 5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25.9% 늘어난 수치로,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매출·이익 증가는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량이 크게 회복되며 모듈과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 물가 이제 좀 한숨 돌리나…정점 '10월→7월' 예측 바꿨다
정부가 '물가 10월 정점론'을 사실상 거둬들였습니다.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3개월 빠른 지난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소비자물가는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와 정책 노력 등이 결부되며 두 달 연속 5%대로 둔화되고 있다"며 "10월도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이 이어지며 당초 경계감을 가졌던 수준보다는 낮은 물가가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 尹대통령, 우주·양자 등 '12대 전략기술' 선정…"대한민국 새 성장 엔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주항공·해양 및 양자 등 대한민국 '12대 전략기술'을 선정하여 육성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미래성장과 경제안보에 기여할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 국가 주권 확립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선정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우주항공·해양과 양자에 더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사용후핵연료 처분 기술 포함), 첨단 바이오,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등입니다.
▲ "청년만 국민이냐" 주택공급 역차별 논란…정부 "4050세대 물량도 대폭 확대"
정부가 26일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이 청년계층에 혜택을 집중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4050세대를 위한 물량도 대폭 공급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4050세대를 위해서도 16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지난 5년 동안 공급된 공공분양주택 물량인 14만7000호보다 많으며, 4050에게 공급된 5만호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16만호 중 약 10만호는 선택형, 나눔형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전용모기지를 통해 최저 1.9% 고정금리, LTV 최대 80%, 장기 40년 상환 등의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LNG 선가 역대 최고 수준…부활하는 'K-조선'
한국조선해양이 1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K-조선'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LNG운반선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내년에는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2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번주 LNG운반선 평균 가격은 2억4700만 달러(3500억원)으로 2008년 역대 최고 수준(2억5000만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 현대重 군산조선소 5년만에 재가동 선포식…내년 1월 첫 블록 생산
현대중공업 (KS:329180) 군산조선소가 28일 재가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선박 건조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최초 철판 가공 시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을 갖는 조선업계의 오랜 의식을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 첫 공정이 시작됐음을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내년 1월 성공적인 재가동을 위해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치러졌습니다.
▲ LIG넥스원, 3분기 영업익 583억원…전년比 64.4% 증가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55억원,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64.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7.7% 대비 0.6%p 늘어난 8.4%로 집계됐습니다. LIG넥스원은 "양산 사업 및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됐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효과와 수출사업 매출 확대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착공'
대우건설 (KS:047040)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습니다. B3CC1은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1462㎡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으로,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5억달러(약 7112억원)입니다.
▲ 하나기술, 화성공장 본격 가동...CAPA 확대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업체 하나기술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서 화성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화성공장은 대지 약 4만3000㎡, 연면적 약 3만㎡의 규모입니다. 현재 하나기술의 중점 육성 사업 중 하나인 활성화공정 턴키(Turn-Key) 설비와 팩 자동화 설비, 폐배터리 진단 설비에 특화돼 운영할 예정입니다.
▲ 상생안 찾겠다던 푸르밀 경영진, 돌연 희망퇴직 신청받아
노조와 교섭을 진행 중인 푸르밀 경영진이 돌연 희망퇴직을 받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상생안을 찾겠다고 직원들을 달래면서 뒤로는 반발하는 직원의 수를 줄이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자 모집을 공고했습니다. 조건은 위로금과 퇴직금, 연차 수당 지급 등이며, 위로금은 통상임금과 상여금을 합쳐 2개월분입니다.
▲ '횡령 의혹' 강지연 대표 등 빗썸코리아 사내이사 사임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의 여동생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가 최근 빗썸코리아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빗썸코리아 사내이사에서 물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7일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KQ:121800),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종근당, 창사이래 첫 3분기 만에 '매출 1조' 조기 달성
종근당 (KS:185750)이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 첫 연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빠른 속도로 외형을 늘려 사상 최대 연간 실적도 예약했습니다. 종근당은 별도기준 올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6% 늘어난 3806억 8700만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 증가한 396억 5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 고물가에 구원투수 나선 유통...‘한국판 블프’ 큰장 열린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더욱 주목 받고 있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롯데(롯키데이)와 신세계(쓱데이·빅스마일데이)의 대결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고환율로 인해 해외보다 국내 쇼핑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유통가에서는 내달 1일 개막해 보름 간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까지 행사는 물론 11번가의 ‘십일절’, 티몬의 ‘몬스터절’ 등 행사가 줄줄이 열리며 연말 소비까지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0월 28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