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eter Nurse
Investing.com – 월요일(24일)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폭 금리인상이 예정되어 있고 유럽 최고 투자은행의 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월요일 3:00 PM KST 기준 독일의 DAX 선물은 0.5% 하락, 프랑스의 CAC 40 선물은 0.4% 하락 그리고 영국의 FTSE 100 선물은 0.4%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일주일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ECB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더불어 유로존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목요일 ECB 금리 결정에서는 0.75%p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현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거의 10%에 육박하고 있어서 ECB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한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10월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하락해, 각 가정이 생활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겨울 경기침체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월요일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3분기 종료 시점에 유로존 지역이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발표된 중국 3분기 GDP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0.4% 상승 대비 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3분기 GDP는 원래 10월 18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지연되었다. 이번 당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었다.
이번 주에는 유럽 최고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되며, 이는 유럽 비즈니스 건전성에 대한 중요한 지표를 제공할 것이다.
화요일에는 UBS(SIX:UBSG), 수요일에는 도이치은행(ETR:DBKGn)과 바클레이스(LON:BARC) 그리고 목요일에는 모두가 기다리는 크레디트스위스(SIX:CSGN)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 보수당은 월요일에 최근 6년 새 5번째 총리를 선출한다. 일요일 늦게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총리직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리시 수낵(Rishi Sunak) 전 재무장관이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월요일 유가는 하락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수요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제한한 가운데 9월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월요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9월 동안 총 4,024만 톤의 원유를 수입했고 이는 일일 979만 배럴에 상응한다. 일일 950만 배럴을 수입했던 8월보다는 많아졌으나 1년 전 일일 수입량 1,000만 배럴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월요일 3:00 PM KST 기준 WTI유는 1.1% 하락한 84.13달러, 브렌트유는 1% 하락한 90.41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0.2% 상승한 1,659.25달러, 유로/달러 환율은 0.1% 하락한 0.9953이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