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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원주호 기자]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리즈 트러스 총리가 지난 달 발표한 감세안을 대부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안정에 긍정적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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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신임 재무장관 감세안 철회로 파운드화 가치 안정
헌트 재무장관의 감세안 철회 발표로 영국 10년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약 36bp(8.3%) 하락하면서 3%대로 하락했고, 파운드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지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제대로 통제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확대 재정정책에 대해 국채시장이 언제든지 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며 "미국과 유럽 내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금리를 자극할 수 있는 이벤트 발생시 언제든지 국채시장은 물론, 금융시장 공포가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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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가락 정책 횡보에 금융시장 신뢰 잃어
특히, 이번 감세안 철회 발표로 영국 금융시장이 안정을 회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오락가락 정책 횡보로 트러스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국채 가격과 파운드화 가치 급락이 궁극적으로 영국 정부 부채 급증, 에너지 가격 폭등, 브렉시트 여파 등으로 인한 경상·재정수지, 소위 쌍둥이 적자 확대에 기인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영국 금융시장이 근본적인 안정을 찾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만약 트러스 총리의 레임덕 현상이 현실화될 경우 영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점증될 수 있어 영국 금융시장 불안은 여전히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신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중장기적으로는 감세안이 크게 수정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정치적 리스크가 불확실성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감세안 수정과 정책에 대한 번복을 반복하면서 노동당 지지율은 크게 상승했고, 보수당 내에서는 트러스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보수당 일부 위원들은 취임 후 1년 동안 불신임 투표를 면제해주는 당 규정 변경 요청과 동시에 불신임 투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다시 한 번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분열된 보수당 내부에서 트러스 총리의 향후 정부 정책 운영과 정부의 신뢰회복 움직임을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주호 기자 nm13542@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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