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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위스 위기설에…"국내 금융주도 지켜봐야"

입력: 2022- 10- 13- 오후 11:13
수정: 2022- 10- 13- 오후 02:41
크레딧 스위스 위기설에…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영국 국채에 이어 스위스은행 크레딧스위스(CS)의 위기설이 퍼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주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크레딧 스위스, 연이은 악재에 적자 지속

CS는 아케고스 캐피탈 거래 손실, 그린실 캐피탈 파산 손실, 돈세탁 유죄선고, 임원미행 스캔들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업계 내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18억7000만 스위스 프랑(CHF)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3억9000만 CHF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수익과 외형이 감소하는 악순환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NPL 비율은 1.1%, 커버리지비율(충당금/NPL)이 27%로, 자산건전성이 미국이나 한국 은행지주회사에 비해 나쁜 편"이라고 지적했다.

실적이 악화하면서 배당 여력이 부족한 데다가 주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당 배당금은 2007년 2.50 CHF를 고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0.10 CHF에 불과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 예상 배당금 0.10 CHF를 기준으로 할 때, 기대 배당수익률은 2.4%에 불과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PBR(순자산가치대비 주가 비율)이 0.26배에 불과한데도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 크레딧 스위스 위기설, 국내 금융주 주가에도 영향

문제는 CS의 위기가 자국 내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점이다. 국내 금융주 주가도 단기 실적보다 해외 리스크 요인에 따라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크레디 스위스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과거 금융위기, 유로존 재정위기 사례를 감안해 금융주를 전망할 때 국내 요인만 감안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 리스크가 확대되면 국내 금융주 주가는 자체 실적이 아니라 해외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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