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5.00%)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유럽의회는 전날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등의 충전 규격을 2024년 말까지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형 게임기, 휴대형 스피커, 전자책 리더기,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휴대형 길 안내(내비게이션) 장비도 2024년 말부터는 같은 충전 규격을 써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6년부터는 유럽연합에서 판매되는 노트북 컴퓨터도 충전 규격을 USB-C 통일해야 한다.
이번 유럽의회의 결정에 따라 애플 (NASDAQ:AAPL) 역시 2024년 말까지 아이폰의 충전 포트를 바꾸는 게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신화콘텍은 휴대폰, 가전 등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USB 커넥터에 특화돼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다. 신화콘텍은 USB와 관련해 세계 국제 규격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회사로 알려져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