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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LG이노텍, 저평가 상태 아니다..단기반등시 비중 축소

입력: 2022- 10- 04- 오후 05:00
수정: 2022- 10- 04- 오전 08:10
© Reuters.  [기업분석] LG이노텍, 저평가 상태 아니다..단기반등시 비중 축소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LG이노텍 CI.

애플이 신형 아이폰14 추가 증산을 철회했다는 소식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급락하자, 국내증시에서 대표적인 애플 (NASDAQ:AAPL) 수혜주인 LG이노텍의 주가도 출렁거렸다.

LG이노텍은 애플을 주요 공급사로 두고 있다.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매출의 70%가 애플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LG이노텍의 주가는 10% 급락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30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0.55% 밀란 27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애플 급락에 따른 LG이노텍의 하락에 대한 분석과 반등 강도 그리고 휴대폰 부품시장의 전망과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아이폰의 유럽시장 부진..점유율 한계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부문의 총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광학 솔루션 카메라 모듈을 포함해 ToF(Time of Flight camera)와 같은 부품을 만드는 광학 솔루션 부분이 무려 75%를 차지한다.

광학 솔루션 75% 중 애플에 공급하는 비율이 매출의 70%에 해당하기 때문에 애플 이슈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전문위원은 "중국에서의 아이폰14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뉴스로 LG이노텍이 급락했는데, 문제는 유럽"이라며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판매는 월별 기준으로 7% 감소, 전년 대비로는 무려 31%까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이폰의 주력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유럽쪽의 판매 부진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애플의 점유율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애플은 전 세계에서 20% 초반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면 여지 없이 내려가는 양상으로 안드로이드를 넘어 애플 시장의 점유율이 뛰어넘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애플의 신제품 효과가 길지 않아 반등의 한계가 뚜렷하고 추가 수주를 할만큼 강력한 수요가 없기 때문에 LG이노텍의 주가 회복도 강력하긴 어렵다는 논리다.

아이폰 출하량 전망과 LG이노텍 광학사업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정. 출처=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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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전력 요금 급등으로 전장부품 성장성도 '모호'

그나마 LG이노텍의 전장부품 사업은 전기차 시대에 힘입어 성장성이 부각됐다.

업계에서는 유럽지역의 전력 요금 급등으로 연료비 대비 기존 휘발유 차보다 경제적이라는 전기차의 장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전장부품의 성장성도 꺽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유럽의 IT세트 판매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최근 LG전자를 비롯한 가전 종목군의 급락과 핸드셋 업체들의 하락 속에서 LG이노텍만 좋아지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진=LG이노텍

◇ 3분기 실적 시즌 단기 반등시 비중 축소 전략

최근 LG이노텍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급락해 지난 3월 41만4500원 고점에서 30일, 장중 26만2500원까지 떨어졌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절대 저평가 영역 표준 편차 내에 가장 낮은 수준보다도 거의 중간값 정도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이보다 더 떨어진다고 해도 저평가 위치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증권가에서는 PER(주가수익비율) 측면에서 여전히 5~6배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지만 현재 구간, 장부가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절대 저평가 영역도 아닐뿐더러 이익 고점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는 것이다.

김종효 전문위원은 "올 한해 애플을 비롯한 LG이노텍, 라간정밀 등 애플에 공급하는 주요 부품사와 애플의 주가를 종합 비교해보면 최근에 급락 때문에 애플보다도 강했던 LG이노텍이 이제 막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으로 가격 메리트와 PER 측면에서는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의 투자전략에 대해 김종효 전문위원은 "현재 구간에서는 반등을 기다려 보되, 반등 시 추가 매수 혹은 추세적인 상승을 노리는 전략보다는 반등시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3분기 실적 시즌인 10월 중순에 단기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단기 반등의 한계로 표준편차 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7배 정도 수준으로 제시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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