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t Kirakosyan
Investing.com – 미국 투자은행 니드햄앤드컴퍼니(Needham & Company)에서 테슬라(NASDAQ:TSLA)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보유’로 상향했다. 또한 피스커(매수), 리비안(보유), 루시드(시장수익률 하회) 등 다른 전기차 3종목에 대해서도 분석을 시작했다.
설명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고, 잠재적 촉매요인으로는 (1)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아래 새로운 연방 세제혜택, (2) 투자적격(IG)으로 신용평가 등급 상향 가능성, (3) 2023년 첫 사이버트럭(Cybertruck) 인도, (4) 충전 네트워크 확장 및 유틸라이제이션 개선, (5) 4680 배터리에 힘입은 매출총이익 개선을 꼽았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NYSE:FSR)에 대해서도 분석을 시작한 이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2달러를 제시했다. 피스커가 최고급 기술을 합리적 가격(‘피스커 오션’ 최저가는 4만 달러 이하)에 제공하는 SUV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중이라고 강조했고, 앞으로 어마어마한 기회가 열려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스커는 비즈니스 모델과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모델을 곧 출시할 수 있고,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부분에도 불구하고 피스커 주가는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
리비안(NASDAQ:RIVN)에는 ‘보유’ 등급을 부여했다. 리비안이 탄탄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익성은 아직 요원하고 제조 관련 어려움이 남아 있다고 본다. 그리고 2024년과 이후까지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루시드(NASDAQ:LCID)는 ‘시장수익률 하회’ 등급을 받았다. 럭셔리 EV 세단의 전형인 ‘루시드 에어’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가격대지만, 수익을 내려면 아직 멀었고 생산량을 확대하기에는 생산 속도가 느리다. 최근에 일부 핵심 경영진이 회사를 떠났으며, 소프트웨어 개선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루시드는 2023년 1분기까지 자금이 더 필요하고, 핵심 경영진이 최근 떠났기 때문에 차량 인도는 더욱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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