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2분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만500원(3.98%) 상승한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4240억원으로 컨센서스(4640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도 7% 줄어든 162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670억원)을 밑돌았다. 다만 환율 효과로 영업외손익(940억원)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37% 늘어난 194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는 1380억원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크래프톤의 견조한 트래픽 증가세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저 리텐션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신규 유저 트래픽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 PC·콘솔 월평균 신규 유저 수다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12월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예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신작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8월 말 게임스컴 행사에서 개발 중인 기대작 프로젝트(Project) M 영상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