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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①'한반도 메타버스', 메타버스를 창구로 만나는 통일

입력: 2022- 08- 11- 오후 05:12
수정: 2022- 08- 11- 오전 08:41
© Reuters.  [긴급진단] ①'한반도 메타버스', 메타버스를 창구로 만나는 통일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세계측지계 변환 전후의 한반도 위치 변화. (제공:국토교통부)

현 시대의 키워드를 꼽자면 단연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반도 주변 기류가 복잡하다. 우리의 대북정책은 정부의 성격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고 북핵 협상은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 강한 지지를 보내며 미국에 대한 비난을 강화하고 있는 등 '엇박자'가 나고 있는 현실이다.

복잡한 한반도와 메타버스의 접점은 어디이고,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까?

는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정권 광운대학교 한반도 메타버스 연구원장, 박명석 기자와 한반도의 메타버스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왼쪽부터 박명석 기자,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 김정권 광운대학교 한반도 메타버스 연구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MZ세대, 메타버스를 창구로 통일을 만나다

김정권 광운대학교 한반도 메타버스 연구원장은 "메타버스란 '메타'라는 초월의 뜻과 유니버스라는 뜻의 '버스'가 합쳐진 말로 상상하는 보통 가상 실제에서 이 개념이 강하다"라며 "기술적으로는 AR, VR 그리고 확장된 의미의 XR, 미러블까지 네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인 것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지금 고착돼 있는 현실에서 한 단계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단순하게 꿈이 아닌 디지털 세계의 물리적 현실이 확장되는 것"이라며 "흔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하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문제는 국민 누구나 느끼지만 답보 상태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로 왕래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권 연구원장은 "한반도가 통일이 되려고 한다면 '그랜드 서사'의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꽉 막힌 상태에서 한반도와 메타버스의 결합으로 그 생각이 다시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양오 기업정책연구원장은 "통일을 하려면 선제조건으로 비핵화나 북한의 경제조치, 그리고 다국적 협력이 필요한데 메타버스로 현실적인 문제를 타결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정권 연구원장은 "디지털 분야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영토 관념도 디지털 영역이 생기는 것"이라며 "통일도 기존 방식이 아니라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메타버스 연구를 하면서 오히려 미국이나 영국에서 온 학생들이 한반도의 드라마틱한 요소에 관심이 많고 정작 우리 세대들은 취업과 진로에 막혀있는 현실이 갑갑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중요한 것은 메타버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MZ세대로 미래세대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통일을 만나야되고 여기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그 해결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 메타버스로 한반도를 담다..'플레이투언'

현재 미래를 예측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변동이 심하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하기 때문이다.

김정권 연구원장은 "하지만 디지털이 되면 효율적이고 정확해지고 객관화된다"며 "메타버스라는 콘셉트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상황에서 나오는 대안적 견해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포트나이트나 로블럭스, 제페토, 이프렌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각광 받았던 비대면 강의나 회의 등이 붐을 타면서 이런 상승 분위기에 끝내지 말고 우리 민족, 우리 나라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해답이 안 나오는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김정권 연구원장은 "메타버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병원에서 가상 시뮬레이션 수술 등 의대 수업시간에서 VR로 심장을 열어보는 '몰입형 메타버스' 등으로 현재 대학에서 굉장히 늘었다"며 "MZ세대들은 아바타를 이용해 익명에서 활동하고 활약하는 것에 대해 거부가 아닌 친화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메타버스 환경이 만들어지고, 때에 맞춰 메타버스가 확장됐고, 여기서 끝이 아닌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에서 '한반도 메타버스'라는 말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메타버스는 플레이투언(Play-to-Earn)이라는 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롤게임이 진행되면 수익이 생기는 구조다.

김정권 연구원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시작하거나 재구성할 때 자신의 강점을 활용한다"며 "잘하는 것을 계승하는 것 전통이라면 메타버스기술로 불상이나 향로, 자기 등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에 한반도 통일을 담으면, 감성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NAVER LABS 홈페이지

◇ 한반도에 서사를 담아 네이버 (KS:035420) 아크버스에 접목

그 방법의 하나로 네이버 아크버스 접목을 제시했다.

네이버가 아크버스는 네이버 제페토와는 다른 형태의 메타버스로 3D 아바타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페토와 달리, 아크버스는 자체 기술을 융합한 공간으로 메타버스 세상에서 이용자가 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심점이다.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세대,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로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상호 연결해 이용자에게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김정권 연구원장은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의 끄트머리 극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반도에 주목하고 의미를 부여하면, 전체를 얘기하면서 하나 하나를 담고 있게 된다"며 "이런 개념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는 말만 통일하겠다고 하면서 통일의 이야기와 내용이 없다"며 "한반도 지형도에 통일서사, 통일 내러티브를 추가하고 홍익인간과 백두대간 등을 넣어 총체적으로 모아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네이버에 아크버스라는 플랫폼이 있는데, 여기에 부수적으로 AI 로봇 클라우딩 컴퓨터에 디지털 트윈의 유니버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제패토와는 비슷한 개념이면서 폭이 넓다"고 판단했다.

콘텐츠 자체의 AI나 로봇 심지어는 빅데이터까지 개념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김정권 연구원장은 "예를 들어, 어떤 화학회사에서 아주 어려운 공정이 있는 공장이 있는데 디지털로 디지털 트윈을 만들면 거기서 사고를 예측할 수 있고 사람이 하는 위험한 부분은 시물레이션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를 갖다가 아크버스 해보는 것"이라면 "그러면 거기에 증강현실 가상 세계, 거울 세계를 접목해 이야기의 확장, 익스탠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권 연구원장은 "그동안 서울에서 취직 문제를 고민하던 학생들의 생각이 열려서 디지털로 북한에 갈 수 있다"며 "과거에는 토탈적 개념이 한반도였는데 홀리스틱한 개념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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