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26포인트(0.75%) 오른 2453.53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18포인트(0.83%) 오른 2455.4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6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5포인트(0.58%) 오른 802.97로 출발했다. 현재 전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70%) 오른 803.8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67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가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에도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면서도 "다만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도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는 원화 약세 가능성을 높여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 미 증시 마감 후 아마존이 견고한 매출 발표로 시간 외 12%대 상승을 하고 애플 (NASDAQ:AAPL) 또한 실적 발표후 3%대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다. 인텔의 경우 주요 매출 둔화로 부진한 실적 발표 후 9%대 급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업종 차별화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