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목요일(14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 속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다.
월가 은행 실적은 오늘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에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대출 및 신용상태에 대한 전망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NYSE:JPM)는 실망스러운 수익 실적을 발표했다. 신용손실에 대비해 지불준비금을 증가시켰으며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목요일 증시는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로 돌아섰다.
기술기업들도 다음 주부터 실적을 발표한다. 금리인상과 달러 강세로 인해 전망이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1%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가 강력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슈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소매판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이후 소매판매 역시 상승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연료 가격이 마침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나오고는 있지만, 지난 수 주일 동안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다수 제품들의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었다. 6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된다.
2.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
7월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49.9를 예상한다. 6월의 50보다 소폭 낮아져 비관적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본다.
3. 은행 실적
웰스파고(NYSE:WFC)의 주당순이익은 85센트, 매출은 176억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씨티그룹(NYSE:C)의 주당순이익은 1.65달러, 매출은 183억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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