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철강 제품가격이 뜀박질한 결과다. 하지만 제품 판매이익이 줄어든 데다 각종 비용이 불어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을 기록해 작년 2분기보다 25.7%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역대급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을 올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치 평균(2조259억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탄소강 등 철강제품 판매가격이 뛰면서 매출도 불어났다. 하지만 광양제철소 4고로가 정기보수에 들어간 데다 지난달 화물연대 파업 등의 영향으로 비용이 늘었고 그만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에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3분기 ESG 등급 발표, 사회·지배구조 빨간불 켜진 기업들...
포스코그룹, 새 캐시카우 2차전지…"2026년 4조 번다"
大이직의 시대, 평생 삼성맨·현대맨은 옛말…대기업 이직 급증
"매년 11조원씩 번다고?"…이 회사에 열광한 큰손들 [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