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11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에 투자자들은 6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대형 은행 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2분기 기업실적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그간 기업들은 2분기 전망치를 낮춰왔지만,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이 전망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더 중요하게는 금리인상 그리고 높은 연료비용, 생산비용 증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단기 전망이 주목받는다.
또한 이번 주 발표 예정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 데이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시장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NYSE:TWTR)와 일론 머스크의 다툼으로 떠들썩하다. 머스크는 원래 440억 달러 규모로 트위터 인수를 제안했으나 최근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위약금은 10억 달러지만, 많은 사람은 트위터가 당초 가격으로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머스크를 제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트위터 주가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 가격보다 20달러 낮다.
이번 주 후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동 순방을 시작한다.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산 원유 제재가 시작되고 여러 산유국들이 기존 생산량 목표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유 증산을 협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월요일에 WTI유 가격은 소폭 하락해 배럴당 103달러 정도였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펩시코 실적
거대 스낵 및 음료 기업 펩시코(NASDAQ:PEP)의 주당순이익은 1.74달러, 매출은 195억 달러로 예상된다.
2. 소기업 전망
전미자영업연맹(NFIB)에서는 6월 소기업 낙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5월의 93.1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델타항공 실적
델타항공(NYSE:DAL)은 수요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항공업계가 팬데믹 이후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델타항공의 주당순이익 1.65달러, 매출 122억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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