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제기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대부분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오전 7시56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6% 상승한 266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7% 하락한 14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81% 오른 62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37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13%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서 "미국 경기가 침체를 피할 수 있지만 매우 어렵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의 침체를 각오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긴축 공포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1% 내린 2만21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