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21일 뉴욕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3대 지수 모두 2%대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만530.2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0.95포인트(2.51%) 오른 1만1069.3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거래가 다소 줄었지만 가격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3.4% 감소한 연율 541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40만달러를 넘어서며 40만760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날 골드만 삭스 그룹 (NYSE:GS)은 내년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져들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는 미국의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40%로 상향 조정했고, 모건 스탠리 (NYSE:MS)의 수석 주식 전략가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져들면 S&P 500 지수가 3000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3.279%로 마감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3.194%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0.26% 상승한 배럴당 109.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60% 오른 배럴당 114.81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21일 오전 8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11% 하락한 3만495.4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12% 내린 3760.1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12% 하락한 1만1533.1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44% 내린 1690.8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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